선율을 잃은 연애
이야기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별 후 재회부터 시작된다.
준호는 사랑하는 여자인 지영과의 헤어짐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채 지난 몇 달 동안 슬픔에 휩싸여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도서관에서 지영을 마주치게 된다.
서로 눈을 마주치며 어색한 순간이 흐르더니, 미소 지을 준비가 된
지영이 말을 걸어온다.
준호는 머릿속에서 "지영이 왜 이렇게 웃고 있지? 나는 아직도 상처받은 상태인데..."라는 생각이 번뜩인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는 다시 지영과 함께할 수 있는 희망도 깃들어 있다. 그래서
준호는 조금은 겁이 나면서도 두 사람이 다시 어울릴 수 있을지 알아보기로 결심한다.
준호와 지영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를 회상한다.
그들은 각자의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다시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에 기대를 갖는다. 재회의 순간에 행복함이 가득한 그들은 서로를 안아주며 잊고 있던 사랑의 느낌을 되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재회 후 두 사람 사이에서는 점점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과거의
상처와 미련이 아직 남아있던 준호는 자주 지영을 의심하고 짜증을 내며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낸다. 반면, 지영은 준호를 이해하려 애쓰지만, 그의 변화된 모습에 당황스러움을
느낀다.
갈등은 점점 심화되어 두 사람 사이에는 말다툼과 분노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준호와 지영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말을 하며 상처를 주고받는다. 과거의 아픔이 재조명되며 이별의 그림자가 점점 커져간다.
마침내 준호와 지영은 이제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결심을 내린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애정은 있지만, 과거의 상처와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채 이별을 선택한다.
결국, 두 사람은 눈물로 가득한 마지막 키스를 나누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다.
준호와 지영은 지금 이 순간에 다시 이별을 선택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헤어지지만, 서로를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간직하며 삶을 계속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