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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Story : smwise.com



비가 되어 내리리

 

                   지은이 Mix Coffee

 

그녀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나는 모른다.

비가 내린다.

유리창에 맺힌 빗방울에 그녀의 모습이 아롱지며 사라지면

다음 생애 나는 비가 되리라!

 

온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비가 되리라!

어딘가 있을 그녀를 촉촉히 적셔주는 비가 되리라!

비가 되어 메마른 그녀를 적시리

촉촉히 적시리

 

나는 비, 그녀를 적셔주는 비

나로 인해 메마른 그녀가 젖을 수 있다면

나는 스러져 바닥의 흙탕물이 될지언정 그녀를 촉촉히 적시리

흥건히 적시리

 

그녀가 젖는다.

그녀가 젖었다

나로 인해 그녀가 젖었다.

내가 그녀를 적셨다.

 

비가 되어 내리리

그녀에게 내리리

그렇게 내리리

하염없이 내리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 창 밖에 내리는 비는 SM의 눈물입니다.

그녀가 그립다고 합니다.

비가 되어 그녀를 적시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런 SM의 마음을 담은 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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